두 가지의 믿음

ㆍ작성자	이신우
ㆍ작성일	2010-01-19 (화)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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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믿음
기독교 신앙은 모든 것이 믿음으로 됩니다. 죄와 저주와 세상에서 구원받는 것도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천국 들어가 영생하는 것도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예배도 믿음으로 드릴 때만 하나님께 상달되고, 기도도 믿음으로 드릴 때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도 오직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사랑하시며, 그를 도우시며, 그와 함께 하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도들이 믿음하면 다 하나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믿음하면 모두 똑 같은 줄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다 똑 같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믿음에 관해 이렇게 증거 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이 말씀에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은 믿음이란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의 믿음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의 믿음에서 또 다른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이십니다.

그 두 가지의 믿음이 바로 이어서 기록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 속에 담겨 있습니다. 즉 죄인이 의인되는 믿음과 그 믿음으로 의인된 사람이 살아가야할 믿음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 나를 막론하고 태어날 때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죄 값인 저주와 죽음도 걸머지고 태어납니다. 첫 사람 아담 이후 종말의 마지막 사람까지 모든 사람은 죄 성을 가진 죄인으로 태어나서 그 죄 값인 저주와 죽음을 걸머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때문에 사람은 이미 종자가 죄인입니다. 죄인의 종자인 사람은 결코 스스로 의인될 수 없습니다. 그가 아무리 토굴 속에서 홀로 살며 도를 닦고, 매일 양잿물로 목욕한다 할지라도 죄인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의인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돌감나무가 스스로 참 감나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은 절대 스스로 의인될 수 없습니다.

죄인의 종자로 태어난 사람이 의인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3:24-26)

이 말씀대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함을 얻어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는 다는 말은 무슨 말이겠습니까?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5,16)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자신의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흘리신 피로 자신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이를 가리켜 바울은 로마서 10장 10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은 순종이나 행위가 필요 없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믿음입니다. 이 고백하는 믿음을 통해서 죄를 사함 받으므로 의롭다함을 얻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백하는 믿음으로 의인되었으면 이제부터는 의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백하는 믿음으로 의인된 사람이 살아야 하는 믿음은 고백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행하는 믿음입니다. 그때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명하신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찌니라.”(신6:25)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롬2:13)

고백하는 믿음을 통해서 의인된 그리스도인이 이제 하나님의 율법 곧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는 믿음을 통해서 축복도 받고 천국도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축복받고 천국 가는 것은 고백한다고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네가 이렇게 하면 축복하겠다. 네가 이렇게 하면 천국으로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순종해야 축복도 받고 천국도 가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그 약속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그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를 받게 되고,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가리켜 야고보는 이렇게 증거 합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14-26)

이렇게 믿음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자신의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믿음과 그 예수님의 계명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므로 행하는 믿음입니다. 고백하는 믿음을 통해서 죄 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얻어 의인되어지므로 죄와 저주와 애굽 같은 세상에서 구원받고, 약속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통해서 축복받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두 가지의 믿음을 밝히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믿음을 모두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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