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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절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가.
 opinion
상황화신학포럼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의 일치를 위해 토론하는 포럼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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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도홍
작성일 2008-12-31 (수) 15:33
분 류 교회
ㆍ추천: 0  ㆍ조회: 6557      
IP: 118.xxx.207
사순절절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가.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신 21:22~23)

 
      우리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저주를 받으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나무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는 사순절(2월 25일 ~ 4월 11일)이 시작 되었습니다.
     
죽음을 통과하지 않고는 부활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 육체를 그 정과 욕심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는지 동역자님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믿음 안에서 자유하다는 것이 자칫 방자함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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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she
2008-12-31 15:36
제가 전에 안나라는 그리스친구와 친하게 지냈던 적이 있는데 동방정교가 국교인 자기 나라에서는 사순절에 육식을 삼가는 풍습이 있다면서 이를 지켰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따라해 봤는데 육류에는 우유, 계란도 포함되고 따라서 금해야 될 것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빵, 과자도 우유나 계란, 버터가 들어갔는지 살펴야 하고 초콜릿이나 우유가 들어간 커피 등등 제약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콩으로 만든 고기라든가, 식물성 프림, 식용유를 넣어 만든 과자등 그 대용품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대용품을 열심히 찾아 먹는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초콜릿이나 과자등을 권하는 사람이나 식사초대 등을 거절하기가 곤란한 경우도 많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는지 심한 독감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의가 드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정도의 고난(?)은 어짜피 당연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는 이 시도를 해 보지 않았는데 돌아보면 그 때 아주 소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억지로라도 지금 이 무슨 기간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고 마치 예수님과 연애하는 듯한 기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권한 음식을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할 때는 신앙을 고백하는 기회도 주어지게 되고요.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겠지만 내 주위에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고 참여하고자 하여 어떤 일의 동참을 거절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경건을 행하고자 하는 태도가 전염이 되며 또 도전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금식이 끝날 때 부활의 기쁨이 배가되어 느껴지는 유익도 크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형태의 금식(자발적으로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이나 금지(오락, TV등 자신이 정하여)는 유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름아이콘 paul
2008-12-31 15:37
저를 포함해서 요즘 사람들의 기호에는 사순절이 별로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 역시 사순절에 대해서 별로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고요. (사순절 주제를 제기해 주셔서 감사)  

세상 사람들이 남미 카니발 축제에 열광하고 관심을 보이지만 예수님의 수난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이 저를 비롯한 그리스도인도 부활의 영광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화려하고, 더 안락한 것을 좇는 마음을 누르고 예수님의 수난의 낮은 마음에 동화 될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소망합니다.  

앞에서 말씀하신데로 금식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난절 성경구절과 기도문 같은 것을 하루 몇번씩 읽는 방법도 좋을 것군요.
   
이름아이콘 she
2008-12-31 15:38
전에 어떤 교회에서 사순절 칼렌다를 만들어 각 가정에 나누어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일 매일 가족들이 지켜야할 실천상항들이 주어져 있는 사순절 달력입니다.

지금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TV끄는날, 집앞 청소, 특정한 이웃을 위한 기도 등등 매일 가족들이 함께 행할 수 있는 실천사항들이 적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무척 인상적이어서 저도 한번 만들어서 실천해 봐야지 했는데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우리 교회 안에도 정착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아이콘 paul
2008-12-31 15:40
고난 주간을 잘 보내는 방법에 관한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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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어떻게 보낼까 (펌: 한국 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

최근 들어 한국교회에 절기의미가 퇴색하고 형식만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부활절, 성탄절, 감사절 등 축제적 절기는 제대로 지키지만 사순절(고난주간) 등 절제와 훈련이 필요한 절기는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번 주간은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이다. ‘성주간’이라고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절정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 고난주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목회적인 프로그램과 고난주간을 경건하게 보낼 수 있는 신앙적 훈련에 대해 알아본다.

◆고난주간 예배=고난주간은 예배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예배의식보다 주로 메시지에 강조점을 두는 교회가 많다. 메시지와 함께 예배음악이나 예배순서에 있어 고난주간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형식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선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 예배는 고난을 앞둔 예수의 입성을 기념하며 기쁨과 경건이 교차하는 의식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예수의 고난과 죽음에 초점을 맞춘 촌극, 스킷드라마 등 현대적 예배도 거행할 수 있다.  

찬송의 경우 가사나 곡 선곡에서 고난과 관련된 찬송선택이 중요하다. 고난주간에는 ‘할렐루야’ 가사가 포함된 노래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교회음악가들의 생각이다. 성가대 가운의 후드색을 고난을 상징하는 색으로 달리하는 것도 작은 변화지만 큰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가정예배=사순절 기간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40일 특별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난주간 일주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거행하는 교회도 많다. 그러나 행사위주로만 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사역자들은 가족이 함께 고난의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고난주간 특별 가정예배를 적극 추천한다. 가족이 모이는 저녁시간에 예수의 고난에 맞는 말씀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가족끼리 깨달은 내용들을 나눌 수 있다.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미리 묵상 및 예배자료를 제공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경건훈련=전통적으로 고난주간은 엄격한 금식이 강조됐다. 금식은 성도가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에는 반드시 금식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목회자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한 끼 정도 금식하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수난일에는 한 끼 이상 금식하는 방식을 권한다. 이때 ‘금식카드’를 만들어 자율적으로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끼 식사에 해당되는 금액을 모아 헌금하면 고난주간의 의미를 실천할 수도 있다.  최근 경건훈련을 위한 개인묵상자료집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묵상집으로는 청장년 대상으로 교단 교육국이 출간한 ‘사순절묵상집’과 서울신학대 기독교교육연구소(http://www.crec.or.kr)가 마가복음으로 예수의 삶을 조명한 ‘고백’이 있으며, 교회학교 학생을 위해 기독교교육연구소가 예수의 한 주간 행적을 중심으로 말씀을 엮은 ‘예수님의 사랑이야기’가 시중에 나와 있다.

◆경건한 분위기 연출=고난주간은 경건한 예배분위기를 위해 교회당 장식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예배 외적인 부분에서도 고난의 의미를 한층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순절기간의 강단은 고난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장식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고난주간 장식도 사순절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면 된다. 강대상은 나무의 원형이 나오도록 천을 모두 치워 정결함을 부각시켜 고난주간의 경건성을 살릴 수 있다. 또 강대상이 크리스탈일 경우 보라색 천을 덮어 고난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강단의 꽃꽂이는 화려한 꽃보다 성결의 상징하는 백합이나 고난을 의미하는 가시나무로 장식할 수 있다. <도움말-서울신대 조기연교수, 서울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
   
이름아이콘 이도홍
2008-12-31 15:41
어떤 교회에서 고난주간 토요일에 결혼식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참 답답하게 여긴 적이 있었습니다.

절제가 필요할 때는 절제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
   
이름아이콘 she
2008-12-31 15:43
그러니까 저도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요
제기 믿음을 가졌던 초창기 대학부시절에
미숙하지만 나름대로 뜨거운 마음을 가졌을 때인데
고난 주간에 식목일 휴일이 있어서 대학부에서 모처럼
학년단합모임으로 등산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때 제 생각에 고난주간에 등산을 가도되는가 하는
마음과 내가 너무 율법적인 생각에 매여서 친교라는 중요한
목적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가지 마음을 갖고
등산을 갔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오늘날 다시 뒤돌아보니 고난주간을 함께 지키는
것도 공동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고난주간을 비롯하여 기독교절기를 바람직하게 지내는
풍토가 조성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요청되고요.
   
이름아이콘 이도홍
2008-12-31 15:44
c3tv.com의 부활절 스페셜 부분을 참고하시면
고난 주간을 의미있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아이콘 이도홍
2008-12-31 15:48
아래 시는 제 홈에 올라온 시를 옮겨 온 것입니다.

                 두 개의 십자가

         갈보리를 향해  올라가시기 위해
         주님은 채찍을 맞으셨다
         등이 벗겨기고 살점이 뜯겨 나가도록

         갈보리를 향하여 올라가시기 위해
         주님은 침 뱉음을 당하셨다
         군졸들과 하속들과 죄인들의 입
         죄 가득한 침으로

         갈보리를 향하시면서
         주님을 십자가를 지셨다
         두개의 십자가를  
         하나는 주님의 것
         또 하나는 내가 지기 거부한 나의 십자가를
         말었이 지셨다

         넘어지고 쓰러지시면서
         주님의 십자가는 루포의 아비가 대신 졌지만
         내가 질 십자가는 그대로 남았다

         살덩이가 찢겨나간
         하나님의 등위에서
        주인이 버린 십자가가
        염치 없이 흔들거리고 있다.
   
이름아이콘 이도홍
2008-12-31 15:49

오직 여호와께 아주 바친 그 물건은 사람이든지 생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속하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아주 바친 그 사람은 다시 속하지도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찌니라(레 27:28~29)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는 산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찌니라(레16:10)

하나님께 우리의 죄 때문에 아주 바친 사람이 되어 영문 밖으로 끌러가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름아이콘 운영팀
2008-12-31 15:50
세상과 삶 난의 "뉴 라이프스타일-금식"이란 글도 참조해 보세요.
사순절을 보다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opinion&page=6&command=body&no=53
   
이름아이콘 운영팀
2009-04-11 20:20

" 고난주간 묵상자료(9일 분량)"가 '신학과 세계관'게시판에 올려졌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10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9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8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7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6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5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4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3
http://clm.or.kr/technote7/board.php?board=study&command=body&no=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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