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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신정
ㆍ분 류
종교
ㆍ영화원제
Terminator Salvation
ㆍ영화등급
15세
ㆍ제작국/연도
미국/2009
ㆍ감독/출연자
맥지 / 크리스찬 베일(존 코너), 샘 워싱턴(마커스 라이트), 안톤 옐친(카일 리스), 문 블러드굿(블레어
ㆍ추천: 0 ㆍ조회: 3392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영화 줄거리
21세기 초, 군사방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네트워크 ‘스카이넷’은 자각력이 생겨 인류가 자신을 파괴할 것을 예상하고 인류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했다. 살아남은 자들은 이를 ‘심판의 날’이라 불렀으며, 처참하게 파괴된 2018년 지구에는 기계 군단과 인간 저항군 사이의 악몽 같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스카이넷은 인류 말살을 위해 터미네이터 군단을 만들었고, 보다 치명적인 터미네이터를 만들기 위해 인간들을 잡아다 생체 실험에 이용하고 있었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는 기계군단의 비밀을 캐기 위해 저항군 조직과 함께 ‘스카이넷’이 만든 실험 기지에 침투하지만, ‘스카이넷’이 만들어 놓은 함정으로 인해 부대원들을 모두 잃게 된다. 한편 ‘존 코너’의 침입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그 곳에 붙잡혀 있었던 ‘마커스 라이트’(샘 워싱턴)는 가까스로 실험기지에서 탈출하지만 그는 이미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마커스’는 흩어진 저항군 중 한 명인 ‘카일 리스’(안톤 옐친)를 만나 위험에서 벗어나지만, ‘카일 리스’는 곧 인간을 사냥하는 터미네이터 ‘하베스터’에게 잡혀 ‘스카이넷’의 본부로 끌려가고 만다.
한편 혼자 남게 된 ‘마커스’는 전투에서 불시착한 인간 저항군의 여전사 ‘블레어’(문 블러드굿)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인간 저항군의 캠프로 가게 되고 ‘존 코너’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존 코너’는 ‘마커스’의 정체를 의심하고 그를 심문하던 중, 그에게서 그토록 찾아헤메던 ‘카일 리스’의 행방을 듣게된다. ‘카일 리스’는 어머니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졌던 바로 그의 아버지 이름이었던 것!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구하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에 커다란 비극이 닥칠 것이라는 어머니의 경고에 따라 ‘스카이넷’을 파괴하고 ‘카일 리스’를 구하기 위해 ‘마커스’와 손을 잡는다. 하지만 ‘스카이넷’에 잠입한 그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이미지
기독교 세계관적 주제와 문제
* 기독교의 종말과 터미네이터에 나타난 종말의 비교
* 영화와 같이 '기계의 몸을 입은 사람'의 출연하다면 생겨날 신앙적인 문제는?
기타 감상 및 느낌
paul
2009-06-17 17:42
어떤 분과 종말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길을 걷다가 그분이 이 터미네이터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이런 영화에는 종말도 없고 예수님의 재림도 없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어울리지 않는 연결이었다. 가장 상업적인 영화와 가장 종교적인 주제인 종말과 예수님의 재림을 연결하는 것은 왠지 이상한 것 같았다.
이 영화는 분명히 일류의 영화라 할 수 있다. 가장 일류 영화인들이 만든 영화이고 엄청난 돈과 최고의 인력들이 만들어낸 영화이고 또 대중들에 의해서 인정받는(관람객 수 등에서)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 즉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시간을 통과해서 사람이 오가는 설정은 전혀 일류가 아니다.
터미네이터는 할리우드 영화중에서도 철저히 상업적인 목적과 계산에 의해서 만들어진 블록버스트 오락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들 때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뭔가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것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이 영화의 줄거리나 담고 있는 내용들은 거의 흥미위주로 만들어졌을 것이고 스토리 전개도 흥행을 위주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이런 대규모의 상업영화는 원작가가 있어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할지라도 그것보다는 상업적인 이해를 따라 영화가 완성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영화의 평을 쓰면서 제작자들의 의도를 따라서 단순히 얼마나 성공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는지 또 얼마나 재미를 느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정당한 평이 될 것이 생각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통해서 너무 심오하고 거룩한 주제라 할 수 있는 종말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런 영화들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와 종말관이 은연중에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관한 상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종말의 진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터미네이터에서 말하는 기계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이 땅에 실현될 수 있겠다는 상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현재도 많은 로봇들이 생겨나고 또 점점 발전해가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로봇이나 컴퓨터의 지배가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컴퓨터가 다스리는 세상이나 로봇이 집배하는 미래 그 자체가 비 성경적이라거나 성경적 종말과 다른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이 영화를 보면 아직 우리의 인류의 역사가 너무 많이 전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무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아직 세상의 종말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것은 미래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공동적으로 주는 해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세상은 아직 컴퓨터나 로봇이 지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적같이 오늘 밤에도 오실 예수님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런 일이 마치 허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계속)
paul
2009-06-19 17:00
(앞에서 계속)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로봇(인간)을 보면 정말 장차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도 일부분 인공 다리나 로봇팔등을 인간에게 부착하기도 하고 인공심장도 부분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이런 일들이 생길 것을 쉽게 상상한다.
그런데 이렇게 인류가 발전할 것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곧 그런 사회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고 따라서 아직은 종말의 때가 아니라는 막연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인류의 발전이 무한정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미래상이 그려져서, 앞으로의 세상과 시간이 예상되는 그때가 도적같이 임할 주님의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할 필요가 있다.
또 ‘사이보그(또는 생명복제기술) 같이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하거나 무한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상태를 하나님께서 바라보실까?’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바벨탑을 쌓아서 점점 높아질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중지시키셨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런 인간의 발전은 곧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바벨과 같고 그 탑이 더 높아질수록 하나님의 개입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 영화의 끝 장면에는 이 로봇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싸워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물론 속편을 계속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정말 그들의 바람과 같이 그렇게 시간이 계속될 수 있을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아마 그렇게 괴기하고 흥미진진한 미래가 펼쳐지기 전에 주님이 오실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누구도 언제 주님이 다시 오실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말하는 2030-40년까지 인류가 계속되지 않고 그전에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성경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그날이 도적같이 올 것이고 우리는 그 종말의 때를 깊이 생각하고 깨어있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매일 종말과 같이 생각하며 주님이 오실 것일 기다리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고 있다.
처음 서두에 말한 것처럼 별 의미없는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에 너무 많은 얘기를 두서없이 주절거린 것 같다. 결론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재미있는 영화는 재미있게 볼 것이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영화에 몰입하며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사람은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곧 오신다는 생각을 잊지 말자!”
그리스도인생활지수테스트
필독 설명서
영화 줄거리 
pa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