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일 기독교 방송국 사이트인 www.erf.de에서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도 팬인가 아니면 이미 뒤따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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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붙어 있는 물고기 스티커, 탁자에 놓여 있는 성경책, 목에 걸려 있는 십자가 목걸이 그리고 „WWJD(What Would Jesus Do)“-팔찌. 이것은 분명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보여준다.
 
아니면? 미국의 목사인 카일 아이들맨(Kyle Idleman)은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에 대해 경탄하고 좋아하는 글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믿음을 확증하며 살도록 그리스도인들에게 자극을 주기 원한다.
 
그래서 아이들맨은 „not a fan.“이라는 운동단체를 만들었고 이어서 영화와 이에 속한 교재들도 만들어졌다.
 
아이디어
„not a fan“은 부활주일에 시작되었던 아이들맨의 설교시리즈로부터 탄생되었다. 원래 아이들맨 목사는 부활절에만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이후에도 계속 나올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설교를 하려고 계획했었다. 그가 영감을 받기 위해 복음서들을 읽었을 때 예수님께는 자신을 존경하고 자신의 생각을 좋게 여기는 사람들을 가능한 많이 거느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은 오히려 진정한 관계들과 마음의 변화들을 갈망하셨다. 즉 예수님께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아이들맨으로 하여금 설교시리즈를 작업하도록 이끌었고 한 기독교 영화산업이 이 설교에 주목했다. 그래서 차츰 차츰 영화와 CD, 교재들과 이 운동의 웹사이트가 탄생되었다.
 
영화
이 영화는 에릭 넬슨(Eric Nelson)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직업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부인과 두 자녀 그리고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타고난 심장병으로 심장발작을 일으킨다. 심장발작을 겪은 후 그는 단지 주일날 교회에 다니면서 믿음을 표현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정한 제자가 되는 것은 예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고 그가 예수님에게서 경험한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다.
 
에릭은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 새로운 직업을 찾고 집과 너무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개인적인 물건들을 팔았다. 그의 행동으로 가족들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감동과 영향을 받았다. 결국 에릭이 두 번째 심장발작으로 숨을 거두었을 때 친구들이 에릭의 모범을 통해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 한다.
 
아쉬운 점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따라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우선은 단편적인 회상으로 에릭의 삶의 사건들의 순서를 명확히 알기 어렵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시로 화면에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카일 아이들맨 때문에 영화 속 장면들이 끊기고 그의 도전과 영화 속 행동은 대부분 연계성이 떨어진다.
 
이 영화는 예수님의 기준에 따라, 또 올바른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자신의 삶을 살도록 자극하고 영감을 주고자 한다. 내 생각에는 에릭의 삶의 묘사에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면 이 목적을 더 잘 이루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들맨의 개입으로 마음보다는 이성에 호소하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그 말들이 매우 도전적이고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영화는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에 호소했다면 교재와 연결할 때 충분했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반해 영화에 대한 책은 카일 아이들맨이 진정한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6주 기간으로 짧은 일상의 도전들과 기도제목들을 제공해 주며 더 나아가 마음에 깊이 와 닿을 수 있는 질문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죄를 다루는 방법이나 세상에서 예수님을 나타내는 방법, 목적을 가진 삶의 모습 같은 주제들이 다루어진다. 예수님을 따를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주제들이다.

이 책은 매 주 마지막에 소그룹을 위한 제안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언어를 사용함으로 이 책은 청소년 사역에 가장 적합하지만 청년이나 개인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결론
‚not a fan‘는 결정적으로 자신의 살이 실제로 예수님께 맞추어져 있는지 깊이 생각하도록 자극을 준다. 이를 넘어 예수님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기 위해 시간을 내도록 격려한다. 스스로에게 또는 자신의 소그룹에 도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바로 그 답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보다는 책을 추천한다-특별히 편안한 영화관람을 기대한다면.

 
글쓴이: Bettina Schwe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