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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의 친환경 위력

리스도인이 환경문제에 민감해야하는 이유는 생태계 위기의 극복은 물론 자연계의 창조 질서의 조화와 미의 회복을 위해서는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린 타락 이전의 창조 질서에로의 바른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실천사항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재활용품 이용하기

제목 없음

관련사이트


기독교 환경운동 연대
평창 생태마을
녹색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생명밥상빈그릇 캠페인'에 참여합시다.

생명밥상빈그릇 서약 캠페인 서약서(개인용)

생명밥상 빈그릇 서약증

생명밥상 빈그릇 안내 소책자 입니다.

어린이용 교육자료

생명밥상 빈그릇 교재- 어린이용

작성자 옮긴글(편집팀)
작성일 2009-10-19 (월) 11:26
홈페이지 http://inews.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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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의 친환경 위력
쌀뜨물의 친환경 위력


시민기자 이혁진



올해 들어 줄기차게 회자되는 화두가 있다면 저탄소 즉 녹색성장이 아닐까 싶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파괴돼 가는 지구환경을 살려보자는 것이다. 녹색성장 전략은 단순히 환경뿐 아니라 이제 경제, 문화,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하기는 기후변화에 지구의 모든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녹색성장이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추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과 에너지를 아끼고 자연과 환경보호를 생활화하려고 노력하는 주부들이 그들이다.

지난 주 금요일, 3ㆍ40대 주부들이 손에 뭔가 하나씩 들고 도봉환경교실을 찾았다. 얼핏 보면 우유병이다. 그런데 쌀뜨물이다. 오늘은 '쌀뜨물로 환경을 살리자'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다. 쌀뜨물이라면 예부터 된장국에 넣어 구수한 맛을 내거나 화초에 영양분을 주려고 사용했던 말 그대로 쌀을 한두 번 헹군 물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쌀뜨물은 '트랜스포머'처럼 변신을 거듭하는 요술쟁이다. 쌀뜨물이 EM이라는 상대를 만나면서 예전과 다른 쌀뜨물 발효액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이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군이란 뜻이다. EM원액에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다. EM은 항산화작용을 하면서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해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효과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EM원액은 발효미생물제제로 친환경제품 가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어 보는 시간.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페트병에 쌀뜨물(1.4L: 페트병의 2/3 정도)을 담고 설탕(15g)과 EM원액(15ml)을 넣고 흔들어 뚜껑을 꼭 닫는다.(또는 당밀30g과 EM원액 30ml) 둘째,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한 곳 실온에서 7일 정도 발효시킨다. 셋째, 일주일 후 페트병이 빵빵해지면 뚜껑을 천천히 열어 가스를 방출시킨다. 색깔은 커피색과 유사한 갈색을 띤다. 냄새는 시큼하고 막걸리 냄새와 유사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쌀뜨물 발효액의 용도는 그야말로 약장수 얘기처럼 무궁무진하다. 음식 쓰레기에 발효액을 골고루 뿌려 4-5일 정도 발효시킨 찌꺼기를 원예용으로 쓰는 것은 벌써 알려진 고전이다.


100배 희석해 분무기로 뿌리면 주방 음식냄새가 사라지고 후라이팬에 뿌려 닦으면 기름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쌀뜨물을 10배 희석해 설거지를 하거나 과일과 채소를 씻으면 대장균과 잔류농약 등 독성을 중화시키고 항산화물질이 증가된다. 도마 청소와 행주 빨래에도 특효다. 대장균이 많은 도마에 희석한 쌀뜨물을 뿌려주면 세균이 사라지며, 쌀뜨물에 행주를 담가두면 깨끗해지고 냄새가 없어진다.

와이셔츠의 목때는 희석액을 뿌리고 10분 지난 후 세탁하면 깨끗해진다. 발효액을 뿌리면 바퀴벌레가 얼씬 못하고 알레르기나 아토피의 원인인 집먼지와 진드기도 도망간다. 마루와 벽면에 뿌리고 닦아주면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 등을 중화시키고, 신발장에 골고루 뿌려주면 2~3일 안에 악취가 사라진다. 냉장고나 옷장의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쌀뜨물 발효액을 잘 활용하는 것 자체가 환경보호인 동시에 살림비법이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과 열의가 대단했다. 공수진(32) 씨는 "일본처럼 지자체나 마을 단위로 EM원액을 배부해 친환경적 살림을 정책적으로 지원ㆍ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4개월 아기를 둔 오경미(34) 씨는 쌀뜨물의 다양한 쓰임새에 놀라면서 "아토피 예방 차원에서 쌀뜨물 발효액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진길순(37) 씨는 "가정에서 쌀뜨물을 활용하는 작은 실천이 녹색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쌀뜨물 발효액을 반겼다.

문제는 실천이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별개 문제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발효액을 만들어 쓰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다는 것이다. 필자가 "앞으로 직접 만들어 실천해보겠느냐"는 질문에 과반은 소극적으로 답했다. 그만큼 쉽고 편리한 것에 길들여 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한 것이다. 요즘 거칠고 소박한 밥상이라는 것도 사실 손질이 많이 가고 정성이 필요하다. 쌀뜨물 발효액도 비슷하지 않을까.

쌀뜨물 발효액 제조법을 열심히 전파하는 우영옥(45) 씨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EM원액을 한 병씩 무료로 나눠주며, "좋은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아 안타깝지만, 다소 귀찮더라도 생활화하면 건강과 환경보호, 녹색성장에까지 기여할 수 있다"며 친환경살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관 후기와 TIP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주부들은 쌀뜨물 발효액 만드는 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희석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데는 본인의 노력과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분무기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 식구들이 재미삼아 참여하는 것도 좋겠다. 쌀뜨물 발효액은 혐기성 공기를 가지고 있어 페트병이 빵빵해질 수 있어 가끔 공기를 빼주어야 한다. 따라서 유리 페트병은 적절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쌀뜨물 발효액은 지나치게 자주 뚜껑을 열고 닫으면(30회 이상) 변질될 수 있으니 작은 용기(약 200ml)에 나누어 사용하고, 희석한 발효액은 당일에 모두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2009-10-15]조회수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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