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이런 마을이 많이 생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간디교육생태마을

A Plan of Educo-Village

 목차

 들어가는 말

 CH1 개념정리

1.       생태마을과 공동체의 개념

2.       교육생태마을의 개념

3.       교육생태마을의 좌표

 CH2 생태공동체 마을의 사례

1.       외국의 사례

2.       국내의 사례

 CH3 사례의 분석

1.       일반분석

2.       국내 사례의 분석

3.       생태공동체마을이 성공하기 위한 사전조건

CH4 간디교육생태마을 PROJECT

1.       간디교육생태마을의 기본컨셉

2.       계획의 진행

CH5 산청프로젝트

1.       개요

2.       안솔기마을

3.       둔철마을

4.       갈전마을

5.       산청프로젝트의 최종목표

6.       산청프로젝트의 효과

CH6 산청프로젝트로 인한 지자체의 효과와 지원 요청 사항

1.       직접적 효과

2.       간접적 효과

3.       군 지원 요청 사항

4.       구체적 지원 요청 사항

나가는 말

들어가는 말

공동체마을, 혹은 생태마을은 전 지구적으로 160여 곳 이상에서 외국에서는 1980년대, 국내에서는 1990년대부터 계획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조성되고 있다.

조성시점이 말해주듯 이 현상은 세계화라는 거대자본의 단일주의에 대응할 제3의 시스템 즉, 지나친 산업화와 경제적 과풍요의 결과로 발생한 영적 에너지의 고갈을 극복하고 각 지역을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회적 유기체로 새롭게 만들 목적과, 갈수록 심해져서 마침내 삶의 기본조건까지 파괴하는 환경오염을 극복할 대안으로서의 방법론 찾기라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의 원론적 이유에 절박한 현실적 이유가 합쳐져 이런 마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외환위기 이후 오히려 강화된 성장위주의 경제환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인 대안을 만드는 방법으로 귀농을 결심하거나 경쟁만 존재하는 교육환경에서 아이를 탈출시켜 대안학교에 아이를 보내다가 부모의 삶까지 방향이 바뀌는 것 등의 상황과 주민 유출이 유입보다 많아져 주민수가 감소하는 농촌 지자체들의 주민 증가정책이 교차되면서 생태공동체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본다.

아직은 이 현상이 미미하지만 우리나라의 곳곳에서 생태공동체적 마을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이 마을들이 마을구성원 개인적으로도 마을이 속한 지역으로도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공동체마을, 혹은 생태마을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사람답게 사는 방법,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지속적인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후손에게 안전하게 물려주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곳이다.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은 학력, 경제력, 사회적 지위 같은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직 단호한 실천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CH1. 개념 정리

1. 생태마을과 공동체의 개념

* 생태마을은 생활환경, 생산활동, 생활양식이 친환경 지향인 마을을 뜻한다.

- 친환경 지향의 생활환경이란 사람과 자연과의 긍정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개념이며 이는 소극적으로는 자연환경을 덜 오염시키기, 적극적으로는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식을 실천하기로 말할 수 있다.

- 친환경 지향의 생산활동은 친환경농법(유기농산물, 유정란생산 등), 친환경제품생산(천연비누, 천연생리대, 쨈, 허브차, 과자 등의 천연가공식품) 등과 이를 확장한 개념으로서의 그린산업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 친환경 지향의 생활양식은 생태주택 등의 친환경건축, 지열, 풍력, 태양력 등의 재생가능에너지원 개발과 보급, 분뇨, 생활오폐수의 자연정화 등 인간의 삶 자체를 자연의 순환계와 일치시키려는 다양한 시도와 실천을 뜻한다. 

* 결국, 이러한 개념을 기반으로 에너지와 물, 식량이 단위 마을에서 내부적인 자급자족이 가능함과 동시에 이 방법론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일종의 대안적인 생활문화를 만드는 것이 생태마을의 궁극적 존재의의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생태적 개념의 정립과 실천은 군락을 이루는 마을단위가 시행주체로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마을단위의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진다.

* 공동체는 이념적으로 보면 공동생산, 공동소비, 무소유를 목표로 하는 강력한 영성공동체(예를 들면 덴마크의 스반홀룸)로부터 생태적 정신을 공유하고 그 정신 아래에서 생산과 소비는 각 구성원의 실천에 맡기는 느슨한 형태의 공동체(예를 들면 호주의 크리스털워터)까지, 조성상황으로 보면 자연부락의 공동체발전 형태에서부터 인위적인 공동체마을 건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 어떤 종류의 공동체건 공동체가 형성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세 가지로 교육, 생계, 문화를 꼽는다. 이 세 가지가 공동체 내에서 해결된다면 다른 여타 문제들은 큰 어려움 없이 해소와 극복이 가능하다.

2. 교육생태마을의 개념

* 교육생태마을은 공동체 마을 건립의 다양한 방법론 중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적 공동체마을을 뜻한다. 말하자면 공동체 형성의 필요조건 중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마을을 교육생태마을이라 칭한다.

* 여기서 학교란 생태적 개념을 갖추기 힘든 기존의 제도권 학교보다는 비교적 생태적 개념을 만들고 실천하기가 용이한 간디학교같은 대안학교를 뜻한다.

* 그러므로 이념적이든 조성방식이든 실천방식이든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생태공동체마을이 다른 성격의 공동체마을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

* 그러나 이런 방식의 공동체 마을 형성에는 그 중심이 되는 대안학교가 확고한 철학을 갖고 안정된 학교운영을 하며 대외적 신인도가 높아야 한다.

* 이런 조건이 만족된 학교가 중심이 되는 생태공동체마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게 된다.

- 학교가 마을의 구심점이 되고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주민이 참여하게 되어 학교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마을의 정신이 된다.

- 학교의 다양한 생산, 소비 프로그램에 주민이 참여하게 되므로 마을의 수입원을 다각화할 수 있다. 또, 학교도 운영수입을 학비 이외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조성할 수 있어 학교의 안정적 운영에도 큰 힘이 된다.

- 마을과 학교가 공생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대안적, 생태적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 문화는 그 마을이 위치한 지역, 자치단체의 특별한 성격이 되어 그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 결국 학교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마을은 공동체 형성의 세 가지 요건인 교육, 생계, 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 따라서 교육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한 여러 측면에서의 고찰과 계획시행, 마을조성 시행자와 행정관서의 협조적 태도가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다.

3. 교육생태마을의 좌표

*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는 방식은 크게 보아 두 갈래로 요약할 수 있다.

* 공동체 마을의 성격으로 분류

- 영성공동체 : 공동소유, 생산, 분배, 소비를 하는 소위 밥상공동체. 무소유를 지향하므로 강력한 종교적, 이념적 주체, 지도자가 필요하다.

- 생각공동체 : 소유, 생산, 분배, 소비 등의 인간활동은 각각의 책임이며 마을 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정신적 지표를 따르는 공동체마을. 주민들의 합의가 필요하며 합의를 이끌 보편타당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

* 공동체 마을의 조성방법으로 분류

- 자연발생공동체 : 자연부락을 주로 생산방식으로 묶어 공동체로 전환하는 공동체마을

- 계획조성공동체 : 이념, 지표, 생산방식, 교육 등 다양한 중심이념을 설정하고 주민을 모집하여 처음부터 계획조성을 하는 공동체마을

* 교육생태마을은 위의 분류로 보면 성격으로는 생각공동체, 조성방식으로는 계획조성공동체마을로 분류된다.

CH2. 생태공동체 마을의 사례

1. 외국의 사례

* 알려진 바로는 현재 전 지구적으로 약 160여곳의 생태공동체 마을 혹은 도시가 이미 존재하거나 만들어지고 있다.

* 그 중 잘 알려진 대표적 생태공동체마을은 다음과 같다.

- 팜 : 1971년 미국 테네시 주에서 시작. 출판사. 자연요리, 자연분만술이 특색.

- 오로빌 : 인도의 도시공동체마을. 인구 1500명. 무소유무계급지향

- 핀드혼 : 1962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하여 1983년 본격적인 마을 조성. 인구 400명. 생태운동의 진원지.

- 크리스탈워터스 : 1987년 호주에서 조성한 인위적 생태마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한 생태마을의 하나임. 출판사, 농장, 교육기관, 생태개발회사, 협동조합이 있음.

- 가비오따스 : 콜롬비아에서 수십년간 만든 제3세계형 생태마을. 미량의 태양, 물, 바람으로 작동하는 발전기, 모터 개발 등 적정기술의 개발로 유명함

- 꾸리찌바 : 브라질에 있는 인구 200만의 생태도시. 특히 굴절버스를 활용한 지하철을 대신하는 대중교통수단의 개발, 도시 내 그린화폐 유통 등 생태지향의 행정으로 유명함.

2. 국내의 사례

* 통계로 잡히지는 않고 있으나 상당히 많은 수의 생태공동체마을이 있으며 그 중 알려진 마을은 다음과 같다.

- 산안마을 : 경기도 화성에서 1984년 조성. 야마가시즘농장. 무소유공동체. 양계 및 가공식품이 주수입원임. 10가구 44명 거주.

- 두레마을 : 지리산과 보성에 있으며 김진홍목사가 만든 영성공동체무소유마을임. 대안학교인 두레자연고등학교가 있으며 총 90명이 거주.

- 문당마을 : 충남홍성군에 있으며 대안학교인 풀무학교의 학교철학이 기존마을에 영향을 끼쳐 생태공동체마을로 재탄생한 마을임. 오리농법이 유명함.

- 무주진도리 생태마을 : 1996년 전남무주에 조성되었으며 대안학교인 푸른꿈고등학교가 있음.

- 변산생활공동체마을 : 1996년 윤구병을 중심으로 만든 무소유공동체마을

- 푸른누리 : 1995년 최판실, 박의준을 중심으로 만든 무소유, 무아집, 절대평등의 영성공동체마을.

- 청미래마을 : 녹색대학의 창립과 함께 경남함양에 만든 생태마을.

CH3. 사례의 분석

1. 일반분석

* 기존마을의 성격변화보다 생태적, 영성적 개념을 갖고 인위적으로 건립한 마을이 많다.

* 대개의 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사업을 갖고 있으며 국내는 거의 농업에 집중되어 있으나 외국의 경우는 농업뿐만 아니고 출판, 분만, 식품가공, 생태마을조성회사 등 다양한 내부산업을 갖고 있다.

2. 국내 사례의 분석

* 지도자, 혹은 지도단체가 마을의 중심을 이룬다.

* 대안학교를 품고 있는 마을이 많다.

* 자족수단으로 주로 친환경농업을 갖고 있고 다른 그린산업은 거의 없다.

* 생태적 개념과 공동체적 정신을 갖고 있기는 하나 일부를 제외하고 자족성장이 가능한 마을은 별로 없는 편이다.

* 자족성장(지속가능한 발전)을 하자면 농업 이외의 다른 그린산업에 대한 연구와 실행이 있어야 하나 산업 경제 여건 상, 그린산업체의 설립과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인, 대외적 인지도가 높은(브랜드밸류를 갖춘) 구심체가 없다.

* 초기에 조성된 무소유 생산공동체 마을은 거의 밥상공동체인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성공적인 결과를 아직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공동체의 특성상 공동생활에서 인간관계의 내밀성 노출을 간과했고 공동생산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생산성의 저하로 빈곤상태가 지속됨으로 해서 주민이탈이 잦아 초기의 정신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 무소유 영성공동체가 아닌 생태마을은 주민들의 생태적 개념의 차이, 공동체의식부족, 이상과 현실의 거리 등으로 자칫 주거중심의 전원주택단지로 변할 위험이 크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이 이런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3. 생태공동체마을이 성공하기 위한 사전 조건 분석

* 마을 조성을 위한 구심체가 있어야 한다. - 대안학교, 지도자, 지도단체 등 

* 무소유의 밥상공동체보다는 생활자체는 구성원 각자가 해결하되 공통된 지향점을 갖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 다양한 생계활동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 유기농사, 문화사업, 관광사업, 유통사업, 생태건축사업 등의 그린산업

* 마을 특유의 외부발산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차, 약초, 허브, 도자, 예술공연, 주말문화학교, 생태건축체험단지, 예술인마을 등  

* 그 지역의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 접근도로, 통신망 구축 등

* 현행법이나 조례에는 생태개념이 없으므로 생태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 - 정화조가 필요없는 생태화장실 설치 등

CH4. 간디교육생태마을 PROJECT

1. 간디교육생태마을의 기본 컨셉

* 생태공동체의 세가지 요소인 교육, 생계, 문화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학교, 마을을 함께 만들고 이 중심에 학교가 있게 한다.

* 간디학교의 철학인 사랑과 자발성, 탁월성을 기본으로 학교와 정신적, 물질적으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마을을 만든다. 

* 학교의 철학을 공유하여 새로운 대안적 생활문화를 만들어 기존의 파괴적 지역개발을 지속가능한 생태적 개발로 바꾸는 마을을 만든다.

*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자립과 연계해서 생태적 생산을 하는 마을을 만든다.

* 학교, 집, 작업장, 기업이 마을 내에 혼재하여 교육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진정한 공동체마을을 만든다.

* 학교가 부지 매입을 하여 학교철학에 맞는 설계를 한 후 입주민을 선정하는 적극적인 자체개발형 마을을 만든다.

2. 계획의 진행

* 1차 PROJECT : 첫번째 간디학교가 있는 산청군에 먼저 이 계획을 시행하며 산청프로젝트라 칭한다.

* 2차 이후 PROJECT : 산청프로젝트의 실천결과를 매뉴얼로 전국 30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 PROJECT가 시행되는 지역의 명칭을 따서 PROJECT명으로 삼는다.

* 해외프로젝트

- 필리핀에 현지학교 형태로 간디학교를 설립하고 내외국인을 상대로 한 생태캠프마을을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현지 조사 중에 있다. 2005년부터 4개의 간디학교가 해외이동학습을 실시한다.

- 동남아, 중국 일대에 학교와 생태마을을 개발할 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CH5. 산청프로젝트

1. 개요

* 마을의 위치와 규모 : 경상남도 산청군의 외송리, 안봉리, 갈전리에 총 3개마을, 70~80세대 규모로 생태마을을 조성한다.

* 대안학교의 종류와 규모 : 고등학교1개교, 중학교1개교(2개 캠퍼스), 대학원대학1개교를 설립한다.

* 경제적 자립 계획 : 농사는 물론이고 마을 내에 다양한 녹색기업을 설립한다.

- 과자, 빵, 쨈, 허브 등 각종 생태적 먹거리를 생산하는 녹색식품회사 설립

- 생태마을을 기획하고 대체재생에너지개발, 생태건축을 담당하는 생태건축회사 설립

- 인근 유기농들의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말시장(Week-end Market)을 상설화하고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녹색유통회사 설립

- 주5일 근무체제로 증가하는 삶의 질적 향상 욕구를 충족시킬 주말체험농장, 주말학교를 상설화하고 여기에 간디학교가 매년 방학때 여는 계절학교와 해외이동학습, 해외연수, 관련서적류 출판 등을 담당할 녹색교육회사 설립

- 다양한 공연문화를 수용하고 기획, 생산하는 공연회사 설립

- 각 회사는 마을 내에 설립하며 마을주민이 임직원이 되고 주변지역주민들의 고용도 창출하게 됨

2. 안솔기마을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에 산청간디학교(고등학교)의 배후마을로 1999년 조성을 시작한 산청프로젝트의 첫 번째 마을이다.

* 1999년 조성을 시작하여 2004년 현재 계획가구 총19가구 중 17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 마을주민구성은 다음과 같다.

- 간디학교(산청간디학교, 제천간디청소년학교, 산청간디마을학교) 학부모 7가구

- 귀농가구, 간디학교의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직업을 갖는 가구수는 6가구

- 가구주가 외부로 출퇴근하거나 주중에 직장소재지에서 생활하는 가구수는 11가구 

- 마을 지형의 특성 상 농토는 없음. 귀농가구는 양계업임.

* 녹색사업으로 한방, 유정란, 허브, 홈스테이를 하고 있음.

* 간디학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비지터센터운영(소풍), 간디문화의 밤, 공연장(건립예정) 활용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갖고 있음.

3. 둔철마을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에 위치하며 2005년도에 개교한 간디마을학교(중학과정)둔철캠퍼스와 함께 조성되는 산청프로젝트의 두 번째 마을이다.

* 2003년 계획수립, 2004년 총 10세대의 입주민 선정 완료, 2005년 상반기에 9가구 입주 예정이다.

* 간디마을학교 둔철캠퍼스는 입학생전형을 완료했으며 200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 2005년에 구 간디대학을 확대재편성하여 대안교육학과, 생태건축학과로 대학원대학을 개교할 예정이다.

* 마을주민구성은 다음과 같다.

- 간디학교학부모 7가구, 간디학교 교사 2가구, 일반가정 1가구

- 귀농 2가구, 귀농준비 2가구, 당분간 외부출근 3가구, 간디학교 교사 2가구

* 마을 자립계획은 다음과 같다.

- 마을 자체 내의 먹거리 생산이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고 있음

- 간디마을학교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생활수단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음 / 특용작물재배, 허브차생산, 비지터센터, 빵,쨈,과자공장, 학교기숙사로 활용할 홈스테이 등

- 녹색사업으로 간식공장, 비누공장, 유정란사업을 계획 중임

4. 갈전마을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갈전리에 위치하며 2007년도에 문을 열 간디마을학교 갈전캠퍼스가 있는 산청프로젝트의 세 번째 마을이다. 갈전마을 조성을 끝으로 산청프로젝트는 완료한다.    

* 총 1만5천평의 부지에 가족가구 30여세대, 독신자가구 20여세대가 입주하는, 산청프로젝트의 3개 마을 중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다.

* 2005년 2월에 1차주민(가족가구 8가구) 선정을 했으며 2005년 상반기 중에 마을주민 선정작업은 완료할 계획이다.

* 2005년은 주민선정과 총 5회 정도의 세미나를 통해 주민교육을 실시하며 마을의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고 2006년에 학교, 인프라, 주민들의 집을 건축해서 2007년에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 녹색사업

- 다운타운 조성 : 게스트하우스, 베이커리, 찻집, SHOP, 녹색기업사무실, 독신자용 집합주거 입주

- 교육회사, 생태건축회사, 공연회사, 식품회사 설립

5. 산청프로젝트의 최종 목표

* 안솔기-둔철-갈전으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문화의 벨트화로 새로운 생태마을 서립의 매뉴얼을 만든다.

* 새로운 대안적 삶의 문화, 철학을 생산하여 이를 유통하는 중심적 위치에 서게 한다.

* 녹색기업을 유지 발전하여 대안교육이 생산적 삶의 형태로 뿌리내리게 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 교육, 문화, 생태의 새로운 개념 생산의 중심거점을 만들어 세계적인 시각에서 간디학교가 교육생태문화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6. 산청프로젝트의 효과

* 간디학교

- 국내에 총 30개의 간디학교, 교육생태마을을 만드는 장기계획의 안정적 출발 가능. 산청프로젝트로 2개의 간디학교와 1개의 간디대학원대학이 만들어짐.

- 대안교육의 주체인 교사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기반 조성

- 각각의 간디학교 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 가능

- 간디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간 학생들에게 대안교육 이후의 대안적 삶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서 대안교육정신을 사회로 확산할 수 있음

- 재정적으로 열악한 대안학교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게 됨

* 생태마을

- 정착이 어려운 귀농(교육, 생계대책, 지역에의 적응)을 비교적 쉽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만들어 짐

- 누구나 바라는 자연과의 일체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음

-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문화생산의 주체가 됨으로서 삶의 질이 향상됨

* 산청군 : CH6에서 집중적으로 다룸

CH6. 산청프로젝트로 인한 지자체의 효과와 지원 요청 사항 

1. 직접적 효과

* 인구 증가 : 최소 600명 이상

- 안솔기마을 주민을 포함한 총 3개마을 주민 이주 : 총 70~80가구 약 300명

- 간디학교 교사의 이주 : 최소 20명

- 일시적 인구증가 : 간디학교학생 약 300명, 대학원대학학생 약 20명

* 유동인구 증가 : 최소 연 8,000명 정도

- 간디학교 외지 학부모 : 연 5회 정도 학교를 방문해야 하므로 간디학교, 간디마을학교 방문자수는 연인원 최소 3,000여명에 달함

- 마을방문객 : 매주말 프로그램이 상설화되면 방문객은 연인원 최소 5,000여명에 달함(1회 행사시 최소 100명 참가예상)

* 일자리 창출, 군의 수입증대

- 녹색사업체는 생태마을주민, 지역주민을 고용대상으로 삼으므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음

- 정착주민, 사업수익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

2. 간접적 효과

* 산청군이 대안교육 운동, 생태마을 운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으므로 군의 대외홍보에 유리하며 이는 지자체의 대외경쟁력으로 이어짐

*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사업이 활성화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질높은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음

* 유동인구 증가, 녹색기업의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투자유치가 손쉬워짐 

* 이 효과를 통해 인구유입이 일어나게 되므로 지역주민이 증가함

3. 군 지원 요청 사항

* 직접지원 : 인프라 구축지원

- 마을진입로 확충 : 기존도로확장, 포장. 신규진입로 확보

- 전화, 통신 설비 지원 : 마을부지 위치가 현재 전화, 인터넷통신 선로를 신설하거나 보충하기가 어려운 산간지역이므로 마을단위로 시설확보가 힘들고 군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상태임

- 입주민 정착지원금

- 마을회관이나 공연장 등의 시설물 건축지원

* 간접지원 : 행정지원

- 입주민 주택건축을 위한 농지전용절차 등 행정절차 간소화

- 오폐수, 분뇨는 자연정화와 발효퇴비화하므로 정화조설치의무 면제 등 건축행정지원

4. 구체적 지원 요청 사항

* 둔철마을 진입로 확포장 약 150미터

* 둔철마을에서 갈전마을로 가는 산길 부분확장 및 포장 약 1킬로미터

* 둔철마을, 갈전마을 전화, 인터넷통신 선로 확보

* 갈전마을 진입로 확장 약 100미터

나가는 말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간디학교가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대안교육 운동을 한 단계 차원을 높여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대안교육 뿐 아니라 대안적 삶의 모색과 정착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간디학교는 물론이고 해당 지자체로서도 새로운 방법(생태공동체운동이라는)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런 이유로 현재 강원 영월군, 경북 군위군, 충남 금산군 등에서는 부지제공의 협조부터 시작해 최대한 지원을 할 준비를 하고 이 프로젝트를 유치하고자 프로포즈를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이 프로젝트는 지향하는 바가 가장 일반적인 상식적 수준이면서도 실천하기는 가장 어려운 것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가급적 거대담론은 배제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정리했으나 이 실천적 방안은 역시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인 자연과 함께, 사람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자는 것으로 집약된다.

행복한 삶의 기준을 무엇을 가질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로 바꾸는 일은 지금, 여기서, 당장, 단호한 실천을 해야만 가능하다.

꿈만 꾸어서는 세상은, 삶은 바뀌지 않는다.

길이 없다고 가지 못하는가. 길은 만들면서 가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망설임없이 길을 만들고 있다.

행복하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길을.
 
 
 
 
승냥이(snowbol)

안녕하세요. 승냥이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