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사랑하라!
이웃들은 보통 바로 옆에 살게 마련이죠. 같은 길, 같은 집, 같은 층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신기한 일은 친절한 이웃 보다는 변덕스럽고 불친절한 이웃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이웃끼리 합의를 보지 못해 법정에 서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종종 철조망을 통해 자라는 딱총덤불이 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내 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고....그래도 또 그 망할 놈의 잡초가 - 그걸로 그 놈의 입을 틀어막고 싶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더 높은 울타리를 만들고 더 심한 경우엔 담을 쌓습니다. 그놈의 보기 싫은 얼굴을 안 볼 수만 있다면!....그것도 한 방법이겠죠.

헝가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웃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부자인 사람은 없다.”(예수님이 헝가리 사람이었다면 틀림없이 똑같이 말씀하셨을 겁니다.) 부유함, 재산, 똑똑함 또는 명성이 있다고 이웃을 얕볼 수는 없습니다.

“네 몸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우리는 성경에서 읽습니다(막12:31). 거기에 그 이웃도 속하다니 얼마나 싫은 일입니까!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는 이웃이 있습니다. 이웃집에, 이웃 마을에, 이웃 나라에.

우리는 우리 모든 이웃들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빨리 이웃 마을에 갈 수 있고 동쪽이든 서쪽이든 이웃 나라에도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했지요. 그러나 점점 가까워짐으로 서로 다른 차이들도 격렬하게 마찰을 일으키고 많은 이해와 감정이입의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동독사람과 서독사람은 이제 통일된 독일국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이 때 여러 지역의 언어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웃은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여름에 그릴파티를 하기위해 장작을 팰 도끼가 필요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도끼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 자동차에 타고 가는 것을 보는 정도로만 알던 저의 이웃이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친절하게” 물어보지 않았던들 오늘까지도 소시지를 못 먹고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다른 예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2세 경영자 예수님”께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8:20). 대부분의 성경말씀이 오해의 여지없이 명확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습니까. “네 몸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아마 예수님은 헝가리인 이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