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들과 지혜나누기를 보시고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질문과 의견란에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많은 친구들을 가지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친구들과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들 중에 아주 잘못된 길을 걷게 되는 경우를 보게되고 어려움을 당하는 친구를 보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과 잘 맞는 친구, 또는 자기에게 도움되는 친구들을 사귀는 경우가 많고, 친구의 어려움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돕거나, 친구의 잘못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충고하거나 교정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친구관계도 그 정도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인지, 우리는 좀더 좋은 친구관계와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될 수 없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친구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의 당하는 고통과 실패와 허탈함 가운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과연 그리스도인의 모습일까 생각하며 반성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의 우정과 친구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어떻게 그리스도인답게 친구관계 가질 수 있는 것일까요. 구체적인 지혜들이 요구됩니다.

<지혜 모으기를 위한 질문들>

1.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하는가?(친구를 새로 사귈 때, 친하게 지내야 할 친구로서)

2. 특별히 우리가 그리스도인들로서 어떤 친구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3. 친구와의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지금부터 그리스도인의 우정과 친구관계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시겠습니까?

지혜 모으기 정리

(아래 토론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준비없이 진행된 토론입니다. 토론의 목적이 우리가 깊이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해보자는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도 이해하시고 좋은 의견들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하는가?(친구를 새로 사귈 때, 친하게 지내야 할 친구로서)

베드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친구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마음이 서로 통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깊은 사귐이 있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저는 그래서 아무에게나 친구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동기라는 말과 친구라는 말은 다릅니다. 이 질문들에서 친구가 무엇을 말하는지 먼저 정의를 하고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야고보: 예 좋은 지적입니다.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말을 듣고 보니 친구와 동료는 다른 것인데, 요즘은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둔감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요한: 어려서 친하게 된 사람만 친구인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더 이상 친구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친하게 지내게 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아무리 잘 안 만나는 친구라도 그 사람들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친구로서 관계가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사람과는 친구가 되질 않습니다.

베드로: 그러니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몇몇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지 1번 질문처럼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거나 어떤 사람과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거나 하는 접근은 합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고보: 그러면 질문에서 언급하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괄적인 의미로 보고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즉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동료를 포함해서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마태: 친구라는 개념은 나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 때는 마음의 맞는 친구가 있었고 그들과 친구관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었을 때는 친구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 사람을 사귀게 됩니다. 즉 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또는 기호에 맞는 사람만을 찾게 되고 그들과만 친구가 되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을 소중한 하나의 사람으로 생각하게됩니다. 그래서 친구가 따로 없고 누구하고도 사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 그 말씀을 들으니 대학에서부터는 점점 친구의 개념이 사라져 가는 것을 생각하게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폭넓은 사귐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귐을 가질 때 기독교인으로 다가가지 않고 먼저 순수하게 사귐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사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요한: 그렇습니다. 환경에 따라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사귐을 가져야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사귀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가: 모든 사람과 친하려고 해야 합니다. 사회 생활하면서 모든 사람과 사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도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폭넓게 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고보: 저는 점점 친구들을 잃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부터 친구로 지내오던 사람들과도 그 친구관계들이 깨어지고 있고, 점점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깊이 사귀는 친구들이 생기질 않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점점 강퍅해지는 것인지, 예전에는 친구들 간에 많은 것들을 서로 나누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고 서로에게 격려가 되었는데 이제는 친구들간에 서로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관계들이 되어 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베드로: 많은 사람과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되니까 결국 소수의 친구들만 남게되고 그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됩니다.

마태: 우정도 사랑과 같이 가꾸어 가야 합니다. 저의 경우 아직 몇몇 친구와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과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가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히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 노력하듯이 친구관계도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고보: 그런 친구간에 서로 노력하는 것은 참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관계들이 허물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마태: 그리고 믿지 않는 친구들과는 간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 믿지 않는 자들과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이나 생활 방식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히 멀어지게되는 것 같고, 우리 믿는 사람들이 접근을 해도 그쪽에서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특별히 우리가 그리스도인들로서 어떤 친구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요한: 안 믿는 친구들과는 자연히 멀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부분과 시간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베드로: 저 역시 예전에 친한 친구들 중에 안 믿는 친구들과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믿는 친구들과는 계속 친하게 지내며 서로 위로하고 도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마태: 그래서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두배 세배의 애정을 표시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주고 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친구들이 평소에는 찾지 않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믿는 우리를 찾게 되고 위로 받으려고 오는데, 그때 도와 줄 수 있는 끈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도 그 친구가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때 그런 부분에서 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친구들과 자연히 멀어지게 되지만 애정을 가지고 관계를 끊지 말고 친구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드로: 나의 사랑으로 그들을 대하면 금방 지치게 되는데,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 친구들을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실 되게 대하면 나중에 그 진심이 통할 것 같습니다.

마태: 제 친구들 중에 천주교인도 있고 불신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저 보다는 다른 친구들끼리 친한 것 같았는데, 친구들이 돈을 맡기는 일과 같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 저를 찾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진실한 모습으로 친구들을 대하면, 평소에는 그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결국 그들이 우리를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관계를 위해서 우리 믿는 사람이 처신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교회만 열심히 다니고 다른 형제들을 돌아보지 않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자신의 신앙은 잘 지켰는지 모르지만 형제들의 전도의 문을 막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반대로 어떤 분은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때는 하루 전에 미리 가서 가족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서 주변사람들에게 먼저 도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믿지 않는 친구관계에 있어서는 더 희생하며 많은 노력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한: 그런데 친구들 중에는 만나기가 싫어지는 친구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야고보: 그래서 우리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는데 특별히 사명감을 가지고 교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연히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멀어지고 특히 믿지 않는 친구와 교제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그 관계들을 이어가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태: 저는 그것을 위해서 편지를 씁니다. 가끔 편지를 쓰면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그 편지가 답장이 잘 오지는 않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나 사람이 필요할 때 친구가 찾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 그런데 친구를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반응이 오지 않을 때 마음이 닫혀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런 마음을 극복해야겠지요.

요한: 기도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끊임없이 중보기도를 한다면 관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야고보: 말씀들을 들어보니까 친구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초고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마가: 예전에는 사람들이 계 같은 것을 왜하는지 몰랐는데, 그런 것들이 좋은 친구관계를 연결하는 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군요.

베드로: 한번 만났을 때 마음을 쏟아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자신의 마음을 줄 때 그 친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고보: 남자들은 마음이 더 많이 닫혀 있는 것 같습니다. 삭막한 생존경쟁을 하면서 남을 믿지 못하고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쪽으로 많이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요한: 그래서 준비된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마음을 열고 들어 갈 수 있어야 하니까 먼저 마음을 여는 등의 준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태: 모든 친구 모임에 다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여러 명 같이 모이는 모임은 별 도움이 안됩니다. 개인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때 마음을 열고 속 얘기들을 할 수 있지 여러 명 같은 자리에 앉아서는 자기자랑들만 하고 오히려 겉도는 얘기만 되는 것 같습니다.

3. 친구와의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가: 피해를 주는 친구는 만나기 싫은 것이 보통의 마음입니다. 성격적으로 좀 특이한 정도가 아니라 여러 가지로 피해를 주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친구는 진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베드로: 영적으로 침체하게 하는 친구는 만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요한: 예 진짜 친구들 중에는 피해를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만나고 나면 마음이 상하게 되고 또 좋지 않은 소리를 전하는 등 피해를 주는 친구는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마태: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폭넓게 이해해야 하고 더 포용력을 가지고 만나야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해야 할 문제입니다.

요한: 그런 친구들을 끊어 버리지는 않는데 도를 넘는 행동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베드로: 다른 사람의 약점을 집어서 속을 긁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과는 의례적인 얘기만 하게됩니다. 내가 못 받아 들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한: 친구관계에서 마음이 닫혀진 경우에는 더 이상 그 친구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편에서 먼저 마음을 닫지 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도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보다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 기호의 차이는 극복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격이 아주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될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하기 위해서 붙여주신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친구를 겪으면서 내 자신이 성숙될 수 있으니까요.

요한: 워치만 리의 책으로 기억하는데 그 책에 보면 매번 자신의 논에 물을 몰래 빼서 자기 논에 물을 대는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그 사람에게 먼저 친구의 논에 물을 대 주고 당신의 논에 물을 대라는 충고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더 희생하고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겠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마가: 갈등이 있을 때 그 갈등에 집중하고 치우치게 되면 점점 더 미워하게 됩니다. 피해를 받았더라도 비판하지 말고 받아들이려고 하고 지혜롭게 피해를 볼 상황들을 피해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태: 그 사람의 잘못 형성된 성격이나 정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한: 어느 수도원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험담을 했는데 그 험담을 듣고 있는 사람이 그에게 말하기를 "그 친구는 우리가 비판한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고 용납해야할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기보다 받아들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태: 우리도 부족하니까 그 친구들을 못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변해야 합니다.

4. 지금부터 그리스도인의 우정과 친구관계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시겠습니까?

요한: 저는 두 가지를 할 생각입니다. 첫째는 먼저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친구들에게 자주 전화를 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시도해 보고, 내적인 갈급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오래 전 대학부 때 친하던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권면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마가: 친구들에게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반응이 잘 안 오는 친구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자주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친구들을 위해서(영혼을 위해서) 기도목록을 만들어서 짧게라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친구를 대해야 하겠습니다.

베드로: 친구 관계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다"는 생각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거북한 친구를 만날 때도 그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 만나야 하겠습니다. 미루고 있던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주보를 보내주는 일을 하고, 도움을 청한 친구들이 있는데 빨리 도움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또 친구 중에 교회를 잘 안나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교회가는 것을 권면하고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들을 했습니다.

마태: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부담스러운 관계일수록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야고보: 친구관계에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친구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 이상의 기록은 토론 당시의 메모를 중심으로 기억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잘못 기록되거나, 당사자의 뜻과 다른 뉘앙스로 쓰여졌을 수도 있습니다.(혹시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까 해서 임의로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