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은퇴자들의 삶을 돕는 기독교사이트 www.seniorlivingministries.org에서 보내주는 매일의 묵상 편지(2019/10/11)를 번역한 것입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5-6).

다운 증후군이 있는 어린 소년 필립은 8살 소년 소녀들과 함께 교회학교 3학년 반에 들어갔다. 그 나이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반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필립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느 주일날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해 계란 모양의 팬티스타킹 용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나가서 새로운 생명에 대한 상징들을 찾아 계란 모양 용기에 넣으라고 말했다. 교실에 돌아와서 학생들은 하나씩 그 용기를 열어서 자신들이 찾은 새로운 생명의 상징들에 관해 나눌 계획이었다. 교회 마당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 후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와 책상 위에 용기들을 놓았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선생님은 용기를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 하나를 열었을 때 그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고 아이들은 소리쳤다. “이건 불공평해요. 누군가 과제를 이행하지 않았잖아요.”

 

그때 필립이 말했다. “그건 제 거예요.”

한 학생이 “필립, 너는 일을 제대로 하는 법이 없어. 그 안에 아무것도 없잖아!”라고 대꾸했다.

“나는 했어.” 필립은 힘주어 말했다. “그건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거야!”

침묵이 흘렀다. 그 이후로 필립은 반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안타깝게도 필립은 얼마 되지 않아 보통 아이들이라면 쉽게 넘어갔을 감염으로 사망했다. 장례식에서 이 8살 아이들로 이루어진 학급은 제단 앞으로 걸어 나갔는데 꽃을 갖고 가지 않고 선생님과 함께 각각 비어있는 팬티스타킹 계란용기를 제단 위에 놓았다.

당신이 오늘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당신의 삶에 소망과 의미 그리고 목적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예수님의 부활로 당신이 얻게 된 새 생명 안에서 쉼을 얻으라.

기도의 도전

당신의 환경을 뛰어넘어 살아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주어진 새 생명 안에서 쉴 수 있게 도와주시기를 간구하라.

생각을 위한 질문

어떤 삶의 어려움이 희망을 잃거나 패배감을 느끼게 만드는가?

오늘 당신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