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사이트인  www.livenet.ch에서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Monika Riwar*
 
 
어떤 사람들은 낙천주의자들이다. 그들에겐 깊은 신뢰 가운데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일이 쉽다. 어려운 일을 앞두고도 그리 오래 숙고하지 않고 걱정을 털어버린다. 이런 것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때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경솔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1. 느긋하고 확신있는 태도가 꼭 성숙한 믿음의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성격의 특정 국면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 정서적인 구조가 아주 안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유연성이 높은 사람들 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확신을 갖거나 희망을 갖는 것이 분명 더 쉽다. 또 다른 국면은 지속성과 명확성에 대한 높은 기본욕구이다.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도 변화와 변동에 대한 기본욕구를 가진 사람 보다 뜻밖의 변화와 불확실한 상황들을 더 어렵게 느낀다.

2. 낙관주의가 기독교적 규범으로 등극되어서는 안 된다! 신자들이 이 상처 많은 세상에서 항상 평온하며 확신에 차 있어야 한다는 기대는 비현실적인 것이다. 성경은 일차적으로 긍정적인 신자들을 부각시키지 않고 비관주의자들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보여준다.

3. 만약 당신이 비관론자에 속한다면 당신의 감정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당신의 감정과 생각을 예수님께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라. "저는 용기가 없지만 주님, 당신의 손으로 나를 붙드소서. 내일 어떻게 될지 두렵지만 주님, 제가 잘 이겨내게 해 주소서!" 

좋은 경험들을 경시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라! 대부분의 날들엔 좋은 일과 어려운 일이 함께 있다. 부정적인 면만을 보지 않도록 하라! 아름다운 점들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하라. 그리고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라. "그것은 좋았어!" 그리고 이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렇지만'이란 부정적인 말을 허용하지 말라. 물론 힘들게 하는 일들도 있다. 그것은 일반적이다. 비록 당신의 감정이 흔들린다 할지라도 좋은 것은 여전히 좋은 것이다.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자신을 구속하지 말라! 그 일이 어떠했는지는 우선 끝에 가서 평가하라. "나는 실행하기도 전에 나의 노력들을 망치지 않겠다. 나는 맨 마지막에 무엇이 이루어졌고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살피겠다."

우리가 낙관론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받아들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낙관적일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견고한 미래를 선물하셨다.


*이 글을 쓴 Monika Riwar는 여성 신학자이며 심리치료사이다.

출처: 새로운 삶(NEUES LEBEN)-기독교 상담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