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일의 기독사이트인 www.erf.de 에서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Joachim Bär
 
마티아스(Matthias R.)는 튀빙겐의 친구들과 함께 좋은 목적으로 예루살렘까지 자전거 여행을 했다. 단이스라엘의 지도는 갖고 있지 않았다.
 
ERF.de: 마티아스씨, 작년에 당신은 동생과 두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로 튀빙겐에서 예루살렘까지 갔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Matthias Riedel: 그것은 청소년기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죠. 어린 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면서 이미 이 여행을 꿈꾸었습니다. 제 동생과 두 친구들도 이 생각에 즉각 호응했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 여행을 하도록 만들었던 것은 모험과 스포츠적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을 더욱 굳어지게 했던 것은 이 여행을 통해 우리 넷이 살고 공부했던 알브레히트 벵겔 하우스(Albrecht-Bengel-Haus)를 후원하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

ERF.de: 이스라엘까지 자전거여행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Matthias Riedel: 우리 네 사람은 모두 새 자전거를 구입했고 넷이 잘 수 있고 자전거도 보관할 수 있는 텐트를 샀습니다. 또 벤진을 사용하는 조리기구와 모든 것을 넣을 수 있는 가방도 샀지요. 구간 계획을 짤 때 우리는 되도록 산을 넘어가지 않도록 강과 계곡 쪽으로 방향을 정했지요. 그리고 많은 지도들도 샀습니다. 이스라엘지도만 빼고요. 스포츠를 위한 사전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팀워크를 위해 일을 분담하였지요. 한 사람은 네비게이션을 한 사람은 기술과 수리를 한사람은 의료부분을 또 한 사람은 요리를 담당했지요.
 
 터키에서

ERF.de: 여러분은 6주 동안이나 길에서 보내며 5000킬로미터를 달렸는데요, 이 시기에 특별히 흥미로왔던 것은 무엇인가요?

Matthias Riedel: "어디서 자지?", "어디서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와 같이 매일 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질문 외에 국경을 넘어갈 때 특히 긴장이 되었던 것 같아요. 불가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우리는 수 킬로미터를 늘어 서 있는 자동차들을 자전거로 지나갔어요. 그곳 국경에서 사람들은 20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음에도 기분 좋게 우리를 환호해 주었지요. 국경관리인들도 웃으면서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는 아직 아무도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지 않았다고 말해 주었어요.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에서는 만약 관리인들이 우리의 여행 목적지가 이스라엘이란 걸 알면 우리 모험도 끝나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어떤 흔적도 없애기 위해 이스라엘 지도를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지요. 우리는 미리 만약 관리인들이 목적지를 묻지 않는 한 거짓말을 하지 말자고 약속했지요. 정말 감사하게도 큰 조사 없이 시리아 여행을 허락받았습니다.
 
ERF.de: 여행이 위험하기도 했나요?

Matthias Riedel: 아나톨리아와 특히 시리아에서는 더위를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터키에서는 항상 이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개들을 피해 전력질주를 해야만 했지요. 그렇지만 가장 위험했던 것은 도로교통이었어요. 우리는 보호하심을 크게 경험했습니다. 두 번의 전복에서도요. 더 나빠질 수도 있었어요.
 
ERF.de: 당신은 튀빙겐의 벵겔하우스에서 공부하고 있고 벵겔하우스는 신학생들에게 목사직과 교사직을 준비할 수 있는 부수과목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부수과목들의 중점은 무엇인가요?
 
Matthias Riedel: 벵겔하우스는 체험된 신앙과 이론적인 공부, 성경 말씀에 대한 충성과 학문적인 신학을 통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은 약 120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벵겔하우스공동체 안에서의 집중적인 영적 삶을 통해 그리고 신학적인 강좌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아침묵상과 저녁예배를 드리고 교회들의 예배를 방문하거나 준비합니다. 다섯 명의 교사가 우리를 개인적으로 돌보아 주며 신학적인 토론에도 응해 줍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강좌를 통해 학과의 강좌들을 보충해 줍니다. 

 
시리아에서
 
ERF.de: 개인적으로 유익을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Matthias Riedel: 저는 벵겔하우스에서 개인적인 경건성과 철저한 신학적 연구가 상반되는 것이 아니며 또 평행성의 세계도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의 신앙은 실제로 아주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제게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했고 벵겔하우스는 결정적으로 이를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자전거여행을 떠나기 전 1킬로미터 당 1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스폰서를 구했습니다. 실제로 5000킬로미터가 전부 팔렸고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벵겔하우스에 무언가를 갚을 수 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ERF.de: 지금 돈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Matthias Riedel: 벵겔하우스는 자유로운 선교단체이며 신실한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수 개월 동안 관청의 요구에 따라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천장과 도관들과 문 등 많은 것들이 교체되고 보수되고 개선되어야만 했지요. 전체적으로 다음 수주간 동안 지불해야만 하는 650000유로가 부족했습니다. 이것은 벵겔하우스의 큰 도전이었고 우리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 구간을 계속 자전거로 달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ERF.de: 벵겔하우스를 후원하기 위한 활동에는 또 어떤 것이 있습니까?

Matthias Riedel: 벵겔하우스의 많은 학생들이 학생자치단체인 '벵겔하우스를 구하기 위하여'에 가담하여 이웃돕기, 자선음악회, 강연회와 같은 활동들을 통해 벵겔하우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www.bengelbrauchtengel.de)에 가시면 학생들의 새로운 활동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