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의 프란츠*
 
오늘 하루가 당신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하루는 우리가 하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오늘을 훌륭하게 쓸 수 있도록 확고한 다짐을 하세요.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들을 생각해보세요.
화를 내거나 게으름을 피우고 혹은 다른 잘못으로 그분을
모욕할 여지는 없을지 생각해보세요.
거룩한 결단을 통해 바로 오늘 하나님께 충실히 봉사하고,
그 경건함 속에서 전진할 준비를 하십시오.
(.......)
거룩한 군주 하나님께 우리 온 마음을 내맡기어 그분이 우리를
보호해주시길 간청하십시오.
마음을 다해 기도를 드리도록 하세요.
 
"주님, 가련하고 불쌍한 제 마음을 살펴주소서! 당신께서
선을 베푸사 제 마음에 좋은 생각과 감정을 깨우치게 하셨나이다.
하지만 당신의 거룩한 축복 없이 선을 이루기는 너무나
어렵나이다. 선하신 아버지, 당신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고통을 통해 행하신 업적을 생각하면서 저는
당신의 축복을 비나이다. 오늘 그리고 계속해서 당신의 아들을
기리는데 저의 전 생애를 바치겠나이다."
 
 
 
*세일즈의 프란츠(1567-1622)는 종교 다툼으로 혼란한 지역에서
 전도사로 젊은 시절을보냈고, 후에 제네바의 주교가 되었다.
 이 기도문은 신의 사랑과 이웃 사랑, 죄를 미워하는 마음과 동정심,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신뢰감처럼 좋은 생각과 감정을 일깨우는 기도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베른하르트 랑 편저/황정례 옮김, Human & Books출판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