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교포털사이트 www.livenet.ch에서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재리드 윌슨 목사님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하비스트 교회에서 부목사로 주로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사역하였습니다.

맞는가? 그러기 위해선 특별한 소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아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목사이며 블로거인 재리드 윌슨(Jarrid Wilson)은 확신한다. 그리고 그것이 왜 그런지, 그것이 각 그리스도인에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다.

여기 당신을 위한 작은 설문이 있다.

당신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칭하는가?

당신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는가?

당신은 성경이 오류가 없으며 성령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가?

만약 당신이 이 질문들에 “네”라고 답했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전임사역의 삶을 위한 자격을 갖춘 것이다.

이제 당신의 반응은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교회에서 일하지 않아요. 기독교 단체를 위해서도 일하지 않고요. 그럴 시간이 전혀 없는 걸요... 하지만 당신이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칭한다면 <당신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이미 답한 것이다. 당신 삶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야기해서 전달해 주는 것이다(마28:19). 당신은 이미 사역을 하고 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구절에는 본질적인 진리가 들어 있다. 당신은 더 이상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그것은 이제 더 이상 당신의 의제나, 당신의 소원, 당신의 욕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제부터는 당신의 의제가 그리스도 그분의 압도적인 부르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내게는 그것이 정말 충격이었다. 나의 그리고 당신의 모든 이기적인 소원들은 창밖으로 던져져야 하고 우리는 온전히 예수님께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선교현장으로서의 일터

당신의 현재 상황과 일터는 당신의 선교현장이다! 왜냐고? 왜냐하면 당신은 그곳에서 교회가 결코 닿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최전선에 서 있다. 아마도 당신은 선교사나 교회의 전임사역자 보다 특정 사람들에게 다가갈 더 많은 기회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전임사역이 단지 교회건물 안에서만 수행된다고 믿도록 속지 말라. 하나님은 4면의 벽과 탑보다 훨씬 크시다. 하나님은 당신 주위에 있는 그 사람들을 특별한 이유로 당신 삶에 보내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 사람들의 삶을 그리스도로 채우는 것을 당신의 사명으로 삼으라. 예수님은 당신의 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물리칠 수 있도록 당신에게 필요한 도구와 무기를 항상 제공하실 것이다.

직책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직업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당신의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만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정부나 어떤 회사를 위한 당신의 직업이 당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직장에서 빛이 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마5:14).

당신이 신학 학위가 없거나 교회의 직원이 아니라고 해서 당신이 전임사역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수님은 어떤 교회에서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예수님은 자신의 일에 관한 지식과 직업을 사용하여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목수였다. 물론 바울과 베드로 같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계획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지만 바로 그곳에서 소금과 빛이 되기 위해 그들을 필요로 한 그곳에 머물렀던 수천 명의 사람들을 잊지 말라.

천막을 짓는 사람이자 동시에 역사를 만드는 사람

신약성경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이를 위한 완벽한 예이다. 사도행전 18장 2-3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전한다.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천막 제작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선교여행 중이던 바울이 그들과 함께 살면서 일하도록, 그래서 스스로를 부양하도록 해 줌으로 바울을 도왔다. 그들의 일상적인 일은 그들의 사역과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이 사역으로 그들은 기독교의 전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도왔다. 천막제작자였지만 또 역사를 만들었던 사람들이다.

밖으로 나가라!

밖으로 나가서 하나님이 당신 마음에 두신 것을 말하기 시작하라. 만약 이것을 당신이 지금 있는 곳에서 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곳에서 행하리라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일이나 소명을 생각할 때 항상 <돈>이라는 주제가, 행하는 것에 대해 지불받는 것이 떠오른다. 봉사보다 보수를 우선시 하려는 유혹은 크지만 하나님의 논리는 전혀 다르다. 나는 일 년에 15000달러도 채 벌지 못하지만 엄청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또 일 년에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도 자신을 위한 사역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다.  

도미노 효과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용하실 수 있는지에 관해서라면 당신의 월급이나 직책, 여가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보신다. 당신의 은행계좌가 아니다. 그리고 당신을 정확하게 이 순간 사용하실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바로 당신 앞에 서있는 사람들로 시작한다면 당신에겐 세상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만약 당신이 이 사람들에게 이르지 못한다면 누가 이것을 하게 될 것인가? 나는 이것을 우연에 맡겨버리거나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측할 수 없는 도미노효과가 시작되도록 할 것이다.

만약 모든 그리스도인이 전임사역의 생활방식으로 산다면 세상을 완전히 뒤엎을 만한 잠재력을 갖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로 땅 끝까지 복음이 이르게 될 것이다. 상상해 보라.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평범한 직업 안에서 아주 평범한 고객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을 수 없는 구원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이 잠재력에 한계란 없을 것이다! 

날자: 02.03.2016

저자: Rebekka Schmidt / Jarrid Wilson

출처: Livenet / Jarridwils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