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성령”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폭발적인 능력

글쓴이: Florian Wüthrich

오순절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을 선물하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던 바로 그 능력이다. 우리 삶을 위한 순수한 다이너마이트이다. 라이브넷에서는 10편의 시리즈로 성령의 열매를 살펴볼 것이다.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부활의 능력에 대해 말할 때(빌3:10) 능력이란 단어로 그리스어 <dynamis>를 사용하였는데 우리가 사용한 단어 <다이너마이트> 또한 여기에서 파생되었다. 2천 년 전에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켰던 그 동일한 능력이 우리의 약함을 강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늘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허락한다면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두 단계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우리가 예수님께 우리 자신을 맡긴 때이다. 이 순간 우리는 새롭게 태어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이 중생이 윤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우리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의미하는데 이 새로운 시작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본질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 우리 영을 내면으로부터 빚으시는 전 생애에 걸친 과정이 시작된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은 긍정적인 특성들을 이끌어 내시는데 성경에서는 이를 <성경의 열매>라 부른다. 다음의 아홉 가지 특성들이 명칭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갈5:22,23):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변화: 하나님의 역할
그렇지만 우리가 어디에서 이러한 성격적 특성을 받게 되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단번에 세뇌시키지 않으시는 것이 분명하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벌써 완전히 교체되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계적으로 변화시키신다. 이때 협력이 요구된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우리를 도우시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의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제공하시지만 그 능력이 흐를 수 있도록 우리는 스위치를 바꿔놓아야만 한다. 

우리를 다이아몬드로 <연마>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성경

성경에서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경험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쓰고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성령

하나님의 최우선 되는 목적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이에 상응하여 성령은 우리 안에서 이 목적을 향해 역사하신다.

환경

유명 작가인 C.S.루이스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 가운데 속삭이시고 우리의 고통 가운데에서는 소리치신다.”고 쓴 적이 있다. 우리가 변화될 가능성은 우리가 빛을 볼 뿐만 아니라 열기도 느낄 때 현저히 높아진다. 왜? 왜냐하면 우리는 변화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보다 우리의 고통이 더 클 때에만 변화하기 때문이다.

변화: 우리의 역할

영적인 성장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화가 있기 전 의식적인 결단이 먼저 내려진다. 우리가 그저 아무 일도 안하고 앉아있기만 하면 계속 발전할 것을 기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진지하게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우리는 두 가지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우리의 생각 바꾸기

변화는 머리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 습관들을 정확하게 관찰해야만 한다. 잠언 4장 23절에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목사인 릭 워렌은 그의 책 “아홉«NEUN»”에서 감정이 생각을 따라온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아주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느끼는 것을 결정하고 이것이 다시 내가 행하는 것을 결정한다.” 

우리를 성령님께 종속시키기

우리는 성령의 역사에 우리 자신을 열기로 결정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포도나무 비유에서 말씀하시듯 영적인 성장은 오직 예수님께 종속된 상태에서만 일어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우리는 성장을 인위적으로 가속화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의 열매는 성령의 열매이며 따라서 내면으로부터 나와야만 한다. 우리가 이러한 태도로 <dynamis>-하나님의 능력을 받아들이면 성령의 열매가 우리 삶에 더욱 더 많이 번성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빠른 결과를 바라지는 말라. 열매는 익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사이트인 Livenet에 2014년 6월 16일 실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리스도인으로살기운동에서도 계속 번역하여 연재하려 합니다.